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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초청 받은 정관장, 이것이 '메가 효과'

여자배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오는 4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정관장은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이번 친선경기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 산하기관인 ‘인도네시아 스포츠기금 및 경영관리기관(Indonesia Sports Fund and Business Management Institution, LPDUK)의 초청으로 이뤄졌다.LPDUK는 한국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인도네시아의 국위를 선양하고 자국 내 배구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스포츠를 통한 우호관계 증진의 기회를 마련코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배구단을 초청했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이번 초청 기간 중에는 기자회견, 공식만찬, 팬미팅 등 인도네시아 측이 마련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인 친선경기는 20일(토) 자카르타에 위치한 1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다.이번 일정에는 메가왓티는 물론 외국인선수 지오바나 등 선수 및 코칭스탭 전원이 참석한다. 선수단은 올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큰 사랑을 보내준 인도네시아 팬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3.12 18:11
배구

2024 KOVO컵 통영에서, 남녀 10개팀씩 참가···아시아쿼터 65개국 확대

한국배구연맹(KVO)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 KOVO컵 개최지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진행 방식 등을 확정했다. KOVO는 19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 일정을 확정했다. 2024 KOVO컵 대회 개최 최종 우선협상지로 경남 통영시를 선정했다.이에 따라 2024 KOVO컵은 통영체육관에서 2024년 9월 20일부터 9월 28일까지 남자부,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여자부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규모를 키워 프로팀, 해외 초청팀, 실업팀이 참가해 남녀 각 10개 팀으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2024~25 정규시즌은 10월 19일 개막해 2025년 4월 9일까지 열린다. 6라운드 동안 남녀부 각각 126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시각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주중 오후 7시, 주말 남자부는 오후 2시 여자부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리그 휴식일도 동일하게 남녀부 모두 월요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3라운드 종료 후에 개최될 계획이다. 2024 남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작년과 같이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개최지는 참가 선수들의 접근성 및 현지 배구 인프라를 고려하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선정됐다. 개최 시기는 2024년 5월 6일 여자부를 시작으로 13일까지 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V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다음 시즌에는 보다 많은 우수한 기량의 선수가 유입될 수 있도록 참가 대상 국가를 확대한다. 기존 동아시아 4개국, 동남아시아 6개국(총 10개국)이었던 대상 국가를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5개 전체 회원국으로 확대한다. 2024 아시아쿼터는 내년 4월 중 트라이아웃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3.12.19 15:39
프로축구

[공식발표] K리그 아시아쿼터 사라진다…U22 의무출장제도도 일부 완화

오는 2025시즌부터 K리그에 아시아 쿼터가 사라진다. 대신 국적과 상관없이 외국인 선수를 최대 6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22세 이하(U-22)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 교체 인원수가 차감되던 U-22 의무출장제도도 일부 완화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4일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열린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8차 이사회를 열고 ▲2025년부터 외국인선수 쿼터제 변경 ▲K리그1 U22 의무출장제도 일부 완화 ▲2025년부터 ‘홈그로운’ 제도 도입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사회에 따르면 우선 2025시즌부터는 아시아 쿼터가 폐지되고, 국적 무관 외국인선수 쿼터를 1명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K리그1은 국적과 관계없이 구단당 최대 6명까지 외국인 선수를 등록하고 4명까지 경기에 출장시킬 수 있다. K리그2는 국적 무관 외국인선수 4명과 동남아시아(ASEAN) 쿼터 선수 1명을 등록할 수 있고, 등록된 외국인선수는 모두 경기에 출장시킬 수 있다.이번 결정은 최근 아시아 주요 리그들이 ‘아시아쿼터’를 폐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호주, 카타르 등 아시아 주요 리그들은 현재 아시아쿼터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오는 2024~25시즌부터 아시아쿼터를 폐지하고 외국인선수의 등록과 출전을 무제한 허용한다. 다만 연맹 이사회는 상당수 구단들이 2024년까지 현재 아시아쿼터 선수와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점을 고려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둔 뒤 2025시즌부터 변경된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U-22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 교체 인원 수를 차감하던 U-22 의무출장제도도 내년부터 K리그에 한해 일부 완화된다. 지난 2021시즌 교체 인원수가 3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고 2024시즌부터는 K리그1의 교체 대기선수 수가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한 변경이다.올해까지 U22 의무출장제도는 ▲U22 선수가 선발 출장하지 않으면 2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1명만 선발 출장하고 추가로 교체투입이 없을 경우에는 3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장하거나 1명 선발출장 후 1명 이상 교체 투입될 경우에는 5명 교체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됐다.그러나 내년 2024시즌부터는 ▲U22 선수가 아예 출장하지 않아도 3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1명 선발 출장하고 추가로 교체투입이 없는 경우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선발출장하지 않고 교체로 2명 이상 투입되는 경우에도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출장하거나 1명 선발출장 후 1명 이상 교체투입될 경우 5명 교체 가능한 방식으로 변경된다. K리그2는 현행 U22 의무출장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외국 국적을 가진 유소년 선수를 국내 선수로 간주하는 홈그라운 제도도 2025년부터 도입된다. 만약 외국 국적을 가진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했다면 K리그 신인선수 등록 시 해당 선수를 국내 선수로 간주하게 된다.구체적으로 ▲만 18세가 될 때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합계 5년 이상 또는 연속 3년 이상 활동한 선수가 ▲생애 첫 프로팀으로 K리그 구단과 계약해 신인 선수 등록을 할 경우 ▲그 선수는 국내 선수로 간주해 외국인 선수 쿼터에서 제외하고 ▲신인 선수 등록 이후로도 K리그 등록 시에는 국내선수로 인정한다는 내용이다. 이 제도는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시행 초기에는 구단당 1명씩 쿼터를 부여하고 향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선 경고누적·퇴장·징계 등으로 출장 정지 상태인 U22 선수가 각급 대표팀에 소집될 경우에는 U22 의무출장제도 면제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단서 규정을 신설했다.또 악천후나 시설문제 등으로 킥오프 직전 경기 연기 결정을 할 필요가 있을 땐, 경기감독관이 관계자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30분씩 두 차례 킥오프 연기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했다.프로 선수와 유스팀 소속 선수는 1년에 한 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는 규정도 새로 마련된다.김명석 기자 2023.12.05 15:53
프로야구

KBO,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제도 도입...부상 이탈 여파 완화 기대

2024시즌부터 10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 부상 변수를 대비할 수 있다. 한국야구위위원회(KBO)는 1일 "2024시즌부터 외국인 선수가 시즌 중 부상으로 전력 이탈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제도’를 도입한다.KBO 이사회는 외국인선수가 장기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즉각적인 선수 수급의 어려움과 팀간 전력 불균형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책을 논의했다.구체적으로는 소속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당할 경우, 기존과 같이 계약 해지 후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등록하거나,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명단에 등재하고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교체 횟수를 사용하지 않고 대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여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했다.재활 선수로 등록된 기존 외국인 선수는 최소 6주 경과 후 리그에 복귀할 수 있으며, 복귀할 경우 대체 외국인선수는 다른 외국인 선수와 교체(등록횟수 1회 차감) 하거나 웨이버를 통해 계약 해지를 해야 한다. 대체 외국인 선수의 고용 비용은 기존 교체 외국인선수의 경우와 동일하게 1개월 당 최대 10만달러로 제한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01 15:00
배구

남자부 4개팀 재계약 확정, 현대캐피탈·우리카드·삼성화재 새 외인 뽑는다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최종 드래프트를 앞두고 4개 구단이 지난 시즌 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확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이 지난 시즌 함께한 외국인 선수들과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트레블을 함께한 링컨 윌리엄스, 한국전력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이끈 타이스 덜 호스트와 다음 시즌에도 동행을 결정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한 시즌 최다 서브 기록을 갈아치운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와, KB손해보험은 교체선수로 합류해 좋은 활약을 펼친 안드레스 비예나와 재계약을 결정했다.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 삼성화재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선발한다.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에 따라 7위 삼성화재 구슬 35개, 6위 KB손해보험 30개, 5위 OK금융그룹 25개, 4위 우리카드 20개, 3위 한국전력 15개, 2위 현대캐피탈 10개, 1위 대한항공 5개의 구슬을 부여받은 뒤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각 구단 감독은 해외에서 재개한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지난 시즌 뛴 기존 외국인 선수보다 더 뛰어나다고 판단되는 선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최종일에 트라이아웃 참가를 확정한 선수도 있어 재계약 통보 마감을 예정보다 미뤘을 정도였다.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지켜보고 판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최대어로 분류된 호세 마쏘(쿠바)는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4개 구단이 기존 외국인 선수와 2023~24시즌에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3개 구단은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새 외인을 선택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5.08 20:26
프로야구

삼성 구자욱 20억원…2023시즌 KBO리그 '연봉킹'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3 KBO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2월 27일까지 계약 기준)에 따르면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선수 506명의 평균 연봉은 1억464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 연봉 역대 최고액이 기록된 2022시즌 1억5259만원보다 약 4% 감소된 금액이다. ▶ 한화, 소속선수 평균 연봉 최고 인상률인 49.9% 기록한화 이글스의 2023시즌 팀 평균 연봉(신인 및 외국인선수 제외)은 1억3571만원이다. 전 시즌 9052만원 대비 4519만원이 상승해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인상률(49.9%)을 보였다. 한화의 평균 연봉 인상은 2023시즌 채은성, 이태양, 오선진 등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한 적극적인 전력 보강의 결과로 풀이된다.롯데 자이언츠는 1억1342만원에서 2796만원이 상승된 1억4138만원으로 24.6%의 인상률을 보이며 한화에 이어 인상률 2위에 올랐다. KBO 리그 엔트리 등록 기준(외국인선수 제외) 구단별 상위 28명의 평균 연봉 인상률 역시 한화(58.6%)와 롯데(24.5%)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 SSG, 팀 평균 연봉 1억7559만원… 10개 구단 중 최고액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SSG 랜더스는 팀 평균 연봉 1억7559만원을 기록, 작년에 이어 팀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2억7044만원 대비 35.1% 감소한 금액이지만, 여전히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평균 연봉 1억6341만원으로 SSG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KBO리그 엔트리 등록 인원 기준인 구단별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 역시 SSG가 가장 높은 3억957만원을 기록했다. ▲ 한화 채은성, 2023시즌 연봉 최고 인상 금액과 인상률FA로 LG 트윈스에서 한화로 이적한 채은성은 전년 대비 연봉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전년 2억8000만원에서 15억2000만원 오른 18억원으로 계약을 마쳤다. 인상률 역시 542.9%로 2023시즌 최고치에 달한다. 이번 연봉 계약을 통해 채은성의 연봉은 2022시즌 한유섬(1233.3%)과 구자욱(594.4%)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높은 인상률로 기록됐다.▲ 키움 이정후, 연차별 최고 연봉 신기록 행진입단 7년 차인 이정후는 올 시즌에도 해당 연차 최고 연봉을 받는다. 종전 7년 차 최고 연봉자였던 당시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020년 5억5000만원)보다 2배 많은 11억원이다. 이정후는 3년 차였던 지난 2019년부터 해당 연차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올해까지 5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 달성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투수 부문 최다 연봉자 롯데 박세웅, 타자는 삼성 구자욱투수 부문 최고 연봉자는 롯데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비FA 다년계약으로 연봉 15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올해 투수 부문 및 역대 10년 차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집계됐다. 타자 부문 최고 연봉자는 삼성 구자욱으로 올 시즌 20억원을 받는다. 2023 KBO리그 구단 중 소속선수의 평균 연차가 가장 높은 구단은 LG(9.5년)인 반면, 가장 낮은 구단은 키움(7.7년)으로 집계됐다. 또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구단은 SSG(28.9세), 가장 낮은 구단은 NC 다이노스(27.1세)다. KBO 리그 전체 등록 선수의 평균 신장은 지난해 대비 1m82.9cm에서 1m82.5cm으로 감소했고, 체중은 87.4㎏에서 87.5㎏으로 소폭 증가했다. 평균 연령은 27.9세에서 28세로 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3.07 13:49
프로축구

프로축구연맹, 2023년 1차 이사회서 재무위 신설+청주, 천안 회원가입 승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3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청주FC와 천안FC의 회원가입 승인 ▲재무위원회 신설 ▲K리그 사회공헌재단 설립 ▲각종 규정개정 ▲2022년도 사업 결산 및 2023년도 예산 승인 등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청주FC, 천안시티FC 회원가입 승인청주FC와 천안시티FC는 지난해 프로연맹에 회원 가입을 신청해 이사회의 1차 승인을 얻은 바 있다. 양 구단이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2023시즌 K리그2는 13개팀이 출전하고 팀별 36경기를 치른다.◇재무위원회 신설 및 재무위원장 위촉올해부터 시행하는 K리그 재정건전화 규정 운영을 담당할 재무위원회 신설이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재정건전화 제도는 구단 재정 운영에서 손익분기점 준수, 선수단 관련 비용을 전체 예산의 70% 이하로 유지, 자본잠식 방지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2년간 연구를 거쳐 지난해 10월 규정화했다. 재무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재무자료를 검토,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시정명령을 하는 역할을 한다. 재무위원장에는 프로연맹 감사인 김천수 회계사(삼도회계법인)가 선임됐다.◇K리그 사회공헌재단 설립K리그 사회공헌활동의 구심점이 될 사회공헌재단은 외부 기부금 유치, 연맹과 구단이 수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원, 구단이 참여할 플랫폼 형태의 사회공헌사업 진행 등을 맡는다. 현 연맹 사외이사인 곽영진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재단 이사장을 맡기로 했다.◇규정개정기존 모든 국내 선수 계약은 12월 31일부로 종료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임대는 예외를 둬 추가등록기간 중에도 종료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지도자가 라커룸에 출입하거나 기자회견, 인터뷰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도 두기로 했다. 감독 공식 기자회견의 경우 감독이 출장정지 중이라면 업무대행자가 참석해야 한다. 또 연맹에 등록하는 팀 스태프의 유형에 ‘스포츠사이언티스트’를 추가했다. 이밖에 K리그1 외국인선수 보유 한도를 ‘(국적무관) 5명 + (아시아쿼터) 1명’으로 늘리기로 한 지난해 10월 이사회 의결을 규정에 반영했다.◇2022년도 사업 결산 및 2023년도 예산 승인이사회 및 총회에서는 2022년도 사업결산(수입 약 367억 2000만 원 - 지출 약 353억 6000만 원)과 2023년도 연맹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안(약 395억 7000만 원)을 승인했다. 2022년도 사업결산 내역은 추후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17 17:22
프로축구

[오피셜] K리그1 외국인 선수, 6명 보유 가능… 출전은 ‘3+1’

새 시즌부터 K리그1 팀들은 외국인 선수를 6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다만 출전은 제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월)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2년도 제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재정 건전화 규정 제정, ▲K리그1 외국인선수 보유 확대, ▲우선지명선수의 의무계약기간 변경 등 안건이 심의 의결됐다. ■ 재정 건전화 규정 제정 K리그 구단의 재무상태 개선과 합리적인 예산 수립, 지출 관리를 위한 '재정 건전화 규정' 제정이 의결됐다. 재정 건전화 제도는 2020년 12월 이사회에서 향후 2년간 연구와 의견수렴을 거쳐 2023시즌부터 시행하기로 한 것으로, 이번 이사회를 통해 규정화된다. 재정 건전화 제도는 ▲손익분기점 준수 및 전년도 당기손익을 반영한 예산 편성, ▲선수단 관련 비용을 구단 전체 수입의 70% 이하로 유지,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구단은 재무개선계획 수립 및 이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연맹은 제도 시행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무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 K리그1 외국인 선수 보유 확대 2023시즌부터 K리그1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국적 무관 5명 +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국적 1명'으로 변경된다. 등록된 외국인 선수 전원을 출전선수명단 18명에 포함할 수 있으나, 경기 중 동시 출장은 '국적무관 3명 + AFC 가맹국 국적 1명'까지만 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기존보다 늘어남에 따라 동남아시아 쿼터는 폐지된다. K리그2는 기존대로 '국적 무관 3명 + AFC 가맹국 국적 1명 + 동남아시아 국적 1명'까지 보유 및 출전할 수 있다. 연맹은 이번 이사회의 결정이 AFC와 주변국들의 외국인 선수 보유 증가 추세에 대응하여 K리그의 국제경쟁력을 유지하되, 구단 재무 건전성과 국내 선수들의 출장 기회 등 여러 측면을 함께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우선지명선수 의무계약기간 변경 K리그 유스팀 소속으로 프로팀의 우선지명을 받았던 선수가 프로팀과 신인선수계약을 체결할 때, 기존에는 계약기간을 최소 3년 이상으로 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1년 내지 2년의 계약기간도 가능하도록 했다. 장기계약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여 우선지명선수 선발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5 16:39
야구

2022시즌 KBO리그 평균 연봉 1억5259만원…역대 '최고'

2022시즌 KBO리그 평균 연봉은 역대 최고인 1억5259만원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 선수 527명의 평균 연봉이 역대 최고인 1억525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종전 평균 연봉 최고액인 2019년 1억5065만원보다 1.3% 정도 증가한 수치. 억대 연봉은 지난해 161명에서 3명 줄어든 158명으로 확인됐다. 가장 관심이 쏠린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였다. 프로 6년 차인 이정후는 7억5000만원에 계약,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이 2011년 기록했던 6년 차 최고 연봉 4억원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이정후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작성하며 키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KT 위즈 강백호는 지난해 이정후가 기록한 5년 차 최고 연봉 타이인 5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구단 중에서는 SSG 랜더스가 팀 평균 연봉 2억7044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1위였다. 지난해 1억7421만원에서 55.2%가 증가해 인상률도 가장 높았다. NC 다이노스는 평균 연봉이 1억8853만원으로 2위. 창단 이후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KT는 전년 대비 19.9% 인상돼 1억2847만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9.9% 감소해 1억417만원, 한화는 9052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KBO 리그 엔트리 등록 기준(외국인선수 제외)인 구단별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 역시 SSG가 가장 높은 4억9207만원을 기록했다. 엔트리 기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팀은 KIA 타이거즈로 39억500만원에서 66억1100만원으로 69.3%가 올랐다. 올해 SSG 주장을 맡게 된 한유섬은 연봉이 1233.3% 올라 역대 KBO 리그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인상률은 2020년 SK 와이번스 하재훈의 455.6%였다. 한유섬은 지난해 연봉 1억8000만원에서 22억2000만원이 오른 24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2019년 NC 양의지가 기록한 역대 최고 인상액(14억원)도 뛰어넘은 액수다. 2022 KBO 리그의 최고령 선수는 올 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다. 등록 시점 기준으로 만 39세 7개월 11일. 리그 최연소 선수는 올해 신인 최고 계약금 5억원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화 투수 문동주로 만 18세 1개월 9일의 나이로 등록됐다. KBO 리그 전체 등록 선수의 평균 신장과 체중은 각각 182.9㎝, 87.4㎏으로 지난해 182.6㎝, 86.8㎏에서 소폭 상승했다. 한편 2022 KBO 리그 정규 시즌은 4월 2일 개막해 720경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21 14:12
스포츠일반

삼성화재를 연패에서 구해낸 '킹동영'

"제이크, 넌 할 수 있어."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의 믿음처럼 훨훨 날아올랐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아포짓 김동영(25)이 멋진 활약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삼성화재는 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4, 21-25, 25-21, 17-25, 15-10)로 이겼다. 4연패에서 탈출하면서 4승16패(승점 18)가 됐다. 지긋지긋한 풀세트 징크스도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한국전력과 개막전에서 3-2로 이긴 뒤, 5세트 승부에서 8번 연속 졌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드디어 풀세트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 전 고희진 감독은 "동영이와 티타임을 가졌다. '김동영 스타일' 대로 빠르게 스윙하면서 활기차게 해보자. 다시 '킹동영'의 모습으로 즐겁게 해보자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동영은 고 감독의 지시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팀내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직전 OK금융그룹전에서 9득점에 그치며 중간에 교체됐지만, 이번엔 달랐다. 공격성공률도 32.14%에서 48.65%로 반등했다. 서브 범실은 2개만 하면서 에이스 2개를 잡아내는 등 정확하고 강하게 넣어 상대를 괴롭혔다. 삼성화재는 바토즈 크라이첵(등록명 바르텍)을 내보내고, 대체선수로 마테우스 크라우척을 영입했다. 1일 입국한 마테우스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그 기간까지는 김동영이 라이트 공격수로서 많은 공격을 해야 한다. 김동영에겐 외국인선수 같은 파워와 높이가 없지만 왼손잡이라는 이점과 스윙 스피드를 잘 살리고 있다. 바르텍이 빠진 뒤 삼성화재는 2승4패를 기록하며 승점 6점을 챙겼다. 그 전까지 14경기에서 2승 12패, 승점 12점을 올린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고희진 감독도 김동영에게 많은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나무라는 대신,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김동영은 5일 경기 뒤 "직전 경기가 안 좋았는데. 감독님이 자신있게만 하라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어다"고 했다. 김동영은 중부대 시절 주장이자 팀의 주포였다. 2019~20 드래프트에서 삼성은 김동영을 2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외국인 선수들 때문에 많은 기회가 오진 않았지만, 최근엔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김동영은 "대학 때도 많이 뛰었지만, 체력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있다. (내 공격코스가)분석 되다보니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OK전은 스스로 가라앉았다. 한두 번 막히다 보니 고민이 많아졌다"고 반성했다. 마테우스는 이르면 16일 한국전력전, 혹은 21일 우리카드전부터 뛸 수 있다. 김동영에게 남은 시간이 길진 않다. 하지만 그는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다. 김동영은 "원래 역할로 돌아가서 원포인트 서버에 집중할 것이다. 그 역할에 몰입할 수 있다. 물론 아쉽지만 외국인선수가 있으면 팀이 더 살아난다. 국내 선수들이 받쳐주면 팀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1.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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